인턴, dot.며들다
안녕하세요~! 저는 FIXER 본부 테크팀에서 닷밀과 함께 하게 된 인턴 조수인입니다.
제가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는 테크팀은 사무실과 현장에서의 업무가
적절히 배분되어 있는 것이 매력인 팀인데요!
이러한 저희 팀의 매력과, 닷밀의 매력을 알리고자
저의 사무실에서의 하루와 출장지에서의 하루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사무실에서의 하루]
저는 보통 오전 9시에서 오전 9시 20분 사이에 출근을 하는데요 !
닷밀은 9시부터 11시 사이에 자율적으로 출근할 수 있는
시차 출퇴근제를 운영하고 있어서
각자 생활 패턴에 맞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날은 출근길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홍대입구역에서 내려 회사까지 가는 길은
그 나름대로 분위기가 있어서 둘러보며 걷는 재미가 있어요.
특히 회사 근처에는 예쁜 소품샵이랑 카페들이 많아서 퇴근길에 들러야지!!
생각하면서 출근하기도 합니다. ㅎㅎ
드디어 회사 도착!
출근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닷밀 본사 건물이 진짜 예쁜 거 같아요.
닷밀 본사 내부도 정말 멋있는데,
제가 속한 테크팀은 바로 옆 건물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 1등으로 도착했어요!
아직 불도 안 켜져 있고 조용했는데,
제일 먼저 자리에 앉아 하루를 시작해 괜히 뿌듯했습니다.
(보안으로 인해 컴퓨터 화면은 가렸습니다.)
사무실에선 보통 서버 만드는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서버 만드는 방식이 익숙하지 않아서
선배님이 만드신 서버를 보고 직접 적용도 해보면서 배우는 중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감이 잡히는 게 느껴져서 재미있어요.!
서버 만드는 연습을 하다 보면
어느새 점심 시간이 다가옵니다.
회사가 연남에 있다 보니 근처에 맛집이 정말 많아요!!
메뉴도 다양해서 매일 뭐 먹을지 고르는 게 작은 행복입니다..ㅎㅅㅎ
점심을 먹고 나면 다시 자리로 돌아와 서버 만드는 연습을 이어갑니다.
단순히 프로그램만 따라하는 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방식대로 서버를 구성해보는 게 목표라 매번 새로운 걸 배우는 느낌이에요!
전날에는 선배님이 직접 시뮬레이션 자료를 띄워 보여주시면서
어떤 공간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설명해주셨는데,
그런 부분을 하나하나 듣는 게 정말 공부가 많이 됩니다.
출장을 앞두고는 미리 어떤 프로젝트에 투입되는지,
제가 가서 확인해야 할 포인트가 뭔지 설명을 듣기도 하는데요.!
예를 들면 센서를 어떻게 세팅해야 하는지,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꼭 체크해야 할 부분이 어떤 것이 있는지 등등을 알려주십니다!
사실 선배님들은 동시에 더 많은 일들을 병행하고 계시는데,
저는 인턴으로서 가장 먼저 익혀야 할 서버 만드는 일을 중심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하나씩 쌓이다 보면 언젠가는 저도 현장에서 바로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후 6시 정도가 되면 퇴근 준비를 합니다.
아직 학교 근처에 살고 있어서 회사에서 집까지
2시간 정도 걸리다 보니 말벌 아저씨마냥 얼른 퇴근합니다!!
2. [출장지에서의 하루]
이번엔 회사가 아닌 김포공항으로 출근했는데요!
통영 출장을 위해 김포에서 김해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통영으로 가기 전 김해공항(부산)에 도착하자마자 한 일은
바로 돼지우동 먹기!!
선배님이 부산 오면 꼭 먹어야 한다던 맛집에 갔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일하기 전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이후 통영으로 출발했습니다.
셋업 시작!
이번 통영 출장에서는 FIXER 기획1팀 분들과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통제영, 평화의 빛’ 이라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운주당 이라는 곳에서 배 모형들을 배치하여 학익진 모양을 만들면
미디어아트가 진행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직접 현장에서 세팅되는 과정을 보니,
단순히 프로그램으로만 상상했던 구조가 실제 공간에서 구현되는 게 신기하고 배울 점도 많았습니다!!
셋업에서는 배 모형을 감지하기 위해 센서가 설치되었고,
사무실에서 미리 테스트했던 거라 현장에서 다시 보니 훨씬 실감이 났습니다.
또 무대 위에는 프로젝터를 매달아 놓은 타워가 세워지고
무대 바닥 공간에 미디어아트를 투사할 수 있도록 준비가 진행되었습니다.
센서와 서버를 연결하기 위해 UTP 케이블 작업을 직접 해보기도 했습니다!
케이블 피복을 벗기고, 선을 하나하나 정리해
커넥터에 연결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세심함을 요구했는데,
실제 현장에서 이런 기본적인 연결 작업도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센서가 제대로 연결된 것을 확인한 뒤,
프로젝트에 맞게 준비된 인터랙션 구조 파일을 적용했습니다.
센서는 딱 ‘배’만 감지해야 하기 때문에, 무대 바닥의 모서리 같은
불필요한 부분이 잡히지 않도록 조정하는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주로 선배님이 조정하는 걸 옆에서 지켜보며,
필요한 물품을 가져다 드리는 것과 프로그램 내에서 배의 특정 위치를 잡는 보조 역할을 했습니다.
또 이번 프로젝트는 야외 매핑이라,
특정 위치에 배 6개를 놓으면 그 위치에 맞춰 다른 영상이 재생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실제 테스트는 밤에야 가능하기 때문에
낮에는 센서 세팅과 기본 구조 작업까지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날이 완전히 어두워지고 나서 다시 현장에 모였습니다.
빔 프로젝터를 켜고, 센서가 배 모형만 정확히 감지하는지,
배 모형과 매핑된 영상 위치가 잘 맞는지를 하나씩 테스트했습니다.
필요에 따라 빛의 색감을 조정하기도 하고,
프로젝션 위치가 어긋나면 다시 맞추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배 6개를 지정된 위치에 올려놓으면,
사진처럼 매핑 화면이 달라지면서 다양한 장면이 연출됩니다.
단순히 불빛만 바뀌는 게 아니라,
물결이나 문양이 나타나며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장면을
무대 안에서 직접 보니 정말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테스트까지 마무리하고 나니 어느 정도 작업이 끝난 듯한 뿌듯함이 들었고,
드디어 퇴근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은 통영답게 고등어회와 전갱이회를 먹었습니다.
신선한 회라 그런지 정말 맛있었고,
하루종일 이어진 작업 끝에 먹는 저녁이라 더 특별하게 느껴졌던 거 같습니다!
다음 날 아침,
해물짬뽕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서울로 출발!
짧지만 알찬 통영 출장 일정이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출장을 직접 가보니,그 지역의 음식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런 경험들이 닷밀의 프로젝트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고 생각하니
" 이런게 출장의 매력이구나! " 하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에서 더 많은 배움을 쌓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3. 에필로그 - [현대빌딩 입주민 회식의 날]
회사가 커지면서 본사 건물 뿐 아니라 옆 건물도 사용하게 되었다고 들었는데
이 날은 같이 옆 건물에 입주하게된 FINDER 신사업팀 분들과의 회식이 있었습니다.!
아래는 귀여운 공지글 입니다ㅎㅎ
가끔 이렇게 맛있는 곳에서 회식을 종종 하기도 하는데요!!
고기도 너무너무 맛있었지만,
무엇보다 회사 분들이 너무 좋으셔서 금세 편안해졌던 거 같아요!!
늘 사무실에서는 긴장 MAX 모드로 있다가도,
이런 시간들을 통해 웃고 떠들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4. 닷밀이 더 좋아졌다.
아직 근무한 지 3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제가 느낀 닷밀의 매력은 바로 ‘친근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입니다.
사무실에서는 서로 편하게 의견을 주고받으면서도,
현장에 나가면 누구 하나 대충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인턴인 저도 항상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고,모르는 부분은 차근차근 알려주셔서 부담 없이 배우고 있습니다.
출장 중에는 간혹 야간 작업이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도 근무 시간을 최대한 보장해 주시고 별도의 보상도 주어져서
“회사가 정말 구성원을 세심하게 챙겨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밥이나 간식도 든든히 챙겨주시고,금요일에는 한 시간 일찍 퇴근할 수 있는 제도까지!😀
작은 부분에서도 느껴지는 배려 덕분에 회사생활의 만족도가 높아요.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건 수평적인 분위기입니다.
신입이고 인턴인 저의 의견에도 귀 기울여 주시고,
늘 따뜻하게 챙겨주셔서 긴장되던 순간에도 금세 편해졌어요.
덕분에 매일의 업무가 점점 더 즐겁게 느껴집니다.
이상, 닷밀에서의 생활이 앞으로 더 기대되는 인턴 조수인의 하루였습니다! ☀️
👉 나도 인턴처럼 dot며들고 싶다면 ?